[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로닛 고제·피터 오펜하이머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31 10:50
수정2025.01.31 11:20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유지했죠.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트럼프의 정책들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위원회는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는지 지켜보는 모드에 있습니다. 관세, 이민, 재정 그리고 규제 정책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제 막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보이지 않고 있죠. 해당 정책들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그럴듯한 평가를 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중국산 AI 모델 딥시크일 겁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혁신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미국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딥시크의 AI 개발이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저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이전만큼 들이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기업 딥시크가 출시한 AI는 미국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에 초집중해야 한다고 말이죠.]
◇ 로닛 고제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전해드린 것처럼, 월가에서는 딥시크의 출현을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AI 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에게는 충격이었겠지만,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인공지능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씨티 글로벌 인사이트의 글로벌 책임자는 딥시크와 같은 경쟁자의 등장으로 AI 모델이 사용하기 점점 더 쉽고 저렴해질 것이라며 좋게 평했습니다.
[로닛 고제 / 씨티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책임자: 지난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많은 사람들이 딥시크의 등장을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러 면에서 해당 모델은 기존 모델들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훈련시키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계기로 AI 모델들을 사용하기 점점 더 쉽고 저렴해질 것입니다. 사용자들에게 매우 좋은 일입니다. AI 모델들은 금융 업계 종사자든 일반 소비자든 우리가 더 자주 사용할 때까지 저렴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딥시크는 이러한 추세의 일부입니다.]
◇ 피터 오펜하이머
딥시크 충격으로 이번 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이 같은 기술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의 나 홀로 강세, 이른바 '예외주의'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만큼 기술 섹터는 물론, 시장 전반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피터 오펜하이머 /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 미국 예외주의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폭은 역사적으로 좁아졌고, 올해로 접어들면서 낙관론이 극도로 강했던 만큼 시장은 조정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펀더멘털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 경제, 특히 미국 경제가 여전히 꽤 강하고 금리가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기술 섹터는 물론 시장 전반에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유지했죠.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트럼프의 정책들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위원회는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는지 지켜보는 모드에 있습니다. 관세, 이민, 재정 그리고 규제 정책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제 막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거의 보이지 않고 있죠. 해당 정책들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그럴듯한 평가를 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중국산 AI 모델 딥시크일 겁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는데요.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혁신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미국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딥시크의 AI 개발이 사실이고 진실이라면 저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이전만큼 들이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기업 딥시크가 출시한 AI는 미국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에 초집중해야 한다고 말이죠.]
◇ 로닛 고제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전해드린 것처럼, 월가에서는 딥시크의 출현을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AI 산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에게는 충격이었겠지만,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인공지능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씨티 글로벌 인사이트의 글로벌 책임자는 딥시크와 같은 경쟁자의 등장으로 AI 모델이 사용하기 점점 더 쉽고 저렴해질 것이라며 좋게 평했습니다.
[로닛 고제 / 씨티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책임자: 지난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많은 사람들이 딥시크의 등장을 'AI의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러 면에서 해당 모델은 기존 모델들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훈련시키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계기로 AI 모델들을 사용하기 점점 더 쉽고 저렴해질 것입니다. 사용자들에게 매우 좋은 일입니다. AI 모델들은 금융 업계 종사자든 일반 소비자든 우리가 더 자주 사용할 때까지 저렴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딥시크는 이러한 추세의 일부입니다.]
◇ 피터 오펜하이머
딥시크 충격으로 이번 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특히 AI 반도체의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이 같은 기술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의 나 홀로 강세, 이른바 '예외주의'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만큼 기술 섹터는 물론, 시장 전반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피터 오펜하이머 / 골드만삭스 수석 글로벌 주식 전략가: 미국 예외주의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폭은 역사적으로 좁아졌고, 올해로 접어들면서 낙관론이 극도로 강했던 만큼 시장은 조정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펀더멘털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 경제, 특히 미국 경제가 여전히 꽤 강하고 금리가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기술 섹터는 물론 시장 전반에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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