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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도, 배스킨도, 롯데슈퍼도…'이 돈 돌려달라' 봇물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31 07:45
수정2025.01.31 08:10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247명은 지난 17일 교촌F&B를 상대로 각 100만원의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받는 일종의 유통 마진을 뜻합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배스킨라빈스 점주 417명이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BR코리아를 상대로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며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소송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YK는 배스킨라빈스 점주들을 대상으로 2차 소송인단 모집도 진행 중입니다.

BHC치킨 가맹점주들도 지난달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이후 취하했다가 지난 13일 점주 327명이 다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달 롯데슈퍼, 롯데프레시 가맹점주들도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냈습니다.

지난해 9월 한국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낸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2심에서 승소한 이후 관련 소송이 다른 프랜차이즈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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