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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우주항공청·기상청, 천리안 위성 5호 개발…관련주↑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31 07:45
수정2025.01.31 08:22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우리증시는 설날을 맞아 나흘간 휴장했었는데요.

연휴 전 마지막 장에선 어떤 업종이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천리안 위성 5호 개발 관련주 강세

먼저 우주항공산업 관련주가 강세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화성에 미국인을 보낼 거라고 언급한 이후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이 우리나라 세 번째 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 5호를 개발한단 소식에 투자심리가 더욱 힘을 받았는데요.

2월 중 사업 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이수페타시스가 논란이 됐던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제이오의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투자자 관점에서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여겨졌던 부분이 해소되자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나토 방위비 올릴까 K-방산 수혜 기대감

방산주도 시세 분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에서 나토 회원국들의 GDP의 5%를 국방비로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는데요.

나토 회원국들이 포진한 유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러한 발언을 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에 국내 방산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데요.

나토 회원국들은 K-방산에 이미 우호적이라서, 이들 국가의 방위비가 증가하면 국내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 진출에 대한 전망도 좋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력 강화와 함께 국방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약속해 왔죠.

이미 1기 정부에서도 10%에 가까운 국방비를 증가시켰는데요.

이같은 기조가 재연된다면 국내 시장에도 기회가 될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 관련 호재 만발 전력설비주 강세

전력설비도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한 이후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진전기가 호재도 전해왔는데요.

지난 2022년에 미국 민간전력청 중 하나인 내셔널 그리드에서 수주한, 115 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5대의 수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진전기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공장 증설 투자를 마무리했는데요.

이를 통해 변압기 매출이 기존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도 늘어나는 초고압 변압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천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예고했는데요.

이같은 호재에 투자심리가 힘을 받았습니다.

◇ 글로벌 경쟁력 강화 로봇주 날아올라

마지막으로 로봇주도 강세 보였습니다.

LG전자가 미국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지난해 취득한 지분 21%에 이어 올해 추가로 3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총 51%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얻게 됩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에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인데요.

인수를 통해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해서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인탑스의 경우,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인 서비와 서비 플러스의 위탁 생산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는데요.

LG전자의 인수로 인탑스의 위탁 생산 물량이 증가할 거라는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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