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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ECB 총재 "유로존 성장 둔화 위험 크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31 06:48
수정2025.01.31 07:3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유럽중앙은행이 네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연준과는 상반된 행보인데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은 현수준에서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이후에는 목표치인 2%로 완전히 내려올 것이라며 인하 배경을 밝혔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그 이유 한 번 들어보시죠.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는 중기 목표치인 2%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입니다. 경제 성장은 둔화 위험이 여전히 더 큽니다. 글로벌 무역에서 마찰이 커지면 수출이 둔화하고 세계 경제가 약화됨으로써 유로존의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신뢰 수준이 낮아지면 소비와 투자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지정학적 위험에 의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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