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美 기준금리 동결 이어 한국도 물가 불안…한은 딜레마
SBS Biz
입력2025.01.31 06:48
수정2025.01.31 07:1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연휴 끝나자 밀린 금융거래 폭증…오늘만 수십억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역대급으로 긴 연휴가 월말에 몰리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기준으로 31일인 오늘 역대 최다 일 거래량이 예상됩니다.
자동이체나 카드대금 등 예약 등록된 결제가 쌓였다가 31일 하루에 한꺼번에 실행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금융결제원과 은행망에서 혹시 모를 전산 장애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연휴 직전인 지난 24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오늘 상황에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망은 연휴 내내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 '벼락부자' 서학개미, 양자컴株 쓸어담았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개인투자자가 주요 해외 종목의 ‘큰손’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세 배 이상 급등한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한국인 보유 비중이 두 자릿수에 달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아이온큐 보관 금액은 27억 5701만 달러(약 3조 9494억 원)으로 시가총액 중 30%를 넘었습니다.
또 다른 양자컴퓨터 회사 리게티컴퓨팅의 국내 투자자 보유액은 5억 5984만 달러로 한국인 보유 비중은 17%로 집계됐습니다.
서학개미는 테슬라 2배·반도체 3배 ETF 등 단일 종목 주가 등락률 대비 두세 배 수익을 추종하는 초고위험ETF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과거 위기 때 자금 흐름 보니…금과 채권에 많이 몰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크게 늘고 있는 머니 마켓 펀드(MMF) 잔액이 어디로 움직일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MF는 국공채 등 안전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펀드인데, 시장 전망이 불확실할 때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미국 MMF자산 규모는 이달 들어 6조 9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한국의 MMF는 지난 23일 203조 원으로 작년 말보다 33조 원 늘어났습니다.
투자 타이밍을 재고 있는 1경 원 가까운 돈은 앞으로 어디를 향해 움직일까요?
최근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가 2009년과 2020년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거 위기 상황에서 MMF 자금이 가장 많이 이동한 자산은 금(金)과 채권이었습니다.
금 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시장이 흔들렸던 2009년에는 29% 증가했고 코로나 위기 때인 2020년에도 22% 증가했습니다.
채권의 경우 2020년에는 고수익·고위험 채권으로 불리는 하이일드 회사채 규모가 26% 증가해 두드러진 자금 유입을 보였습니다.
◇ 美처럼 물가불안 커져 …"불황 어쩌나" 한은 딜레마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멈춘 가운데 한국도 농식품 가격 상승과 원화값 약세로 물가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후변화 영향에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과일, 채소 등 먹거리 위주로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는 작년 한 해 동안 가격이 71.9%나 뛰었고, 감과 사과 가격도 각각 36.6%, 30.2% 올랐습니다.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2.8% 오를 때 소비자물가는 3.6%나 상승해 근로소득과 물가 상승률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경기 하방 압력이 거센 가운데 연초 물가 불안까지 덮치며 다음 달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 공공주택 '공사비 폭탄'…계획 바꾼 5곳중 3곳, 사업비 27% 올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사업계획이 변경된 공공주택 단지 5곳 중 3곳은 사업비가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부 고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공공주택 사업계획이 변경된 53곳에서 사업비가 변경된 단지는 36곳(67.9%)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인상폭은 26.7%에 달했고 사업비가 줄어든 곳은 2곳에 불과했습니다.
공사비 인상 여파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으로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에선 본청약 때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 미 상무장관 후보 "동맹 한국, 우리 이용해 이득…미국서 생산 늘려야"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미국 무역정책을 책임지게 될 상무장관 후보자가 한국이 미국을 이용했다는 발언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후보자는 29일(현지시간)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들은 우리의 선량함에서 이득을 취해왔다.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 같은 경우 우리를 그저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공장들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러트닉 후보자가 미국 우선주의 통상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한국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한 러트닉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국 기업들에 약속 또는 확정한 보조금 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이미 대미 투자를 확대한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연휴 끝나자 밀린 금융거래 폭증…오늘만 수십억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역대급으로 긴 연휴가 월말에 몰리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기준으로 31일인 오늘 역대 최다 일 거래량이 예상됩니다.
자동이체나 카드대금 등 예약 등록된 결제가 쌓였다가 31일 하루에 한꺼번에 실행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금융결제원과 은행망에서 혹시 모를 전산 장애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은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연휴 직전인 지난 24일 장애가 발생하면서 오늘 상황에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금융결제원과 은행망은 연휴 내내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 '벼락부자' 서학개미, 양자컴株 쓸어담았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 개인투자자가 주요 해외 종목의 ‘큰손’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세 배 이상 급등한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한국인 보유 비중이 두 자릿수에 달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아이온큐 보관 금액은 27억 5701만 달러(약 3조 9494억 원)으로 시가총액 중 30%를 넘었습니다.
또 다른 양자컴퓨터 회사 리게티컴퓨팅의 국내 투자자 보유액은 5억 5984만 달러로 한국인 보유 비중은 17%로 집계됐습니다.
서학개미는 테슬라 2배·반도체 3배 ETF 등 단일 종목 주가 등락률 대비 두세 배 수익을 추종하는 초고위험ETF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과거 위기 때 자금 흐름 보니…금과 채권에 많이 몰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크게 늘고 있는 머니 마켓 펀드(MMF) 잔액이 어디로 움직일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MMF는 국공채 등 안전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펀드인데, 시장 전망이 불확실할 때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미국 MMF자산 규모는 이달 들어 6조 9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한국의 MMF는 지난 23일 203조 원으로 작년 말보다 33조 원 늘어났습니다.
투자 타이밍을 재고 있는 1경 원 가까운 돈은 앞으로 어디를 향해 움직일까요?
최근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가 2009년과 2020년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과거 위기 상황에서 MMF 자금이 가장 많이 이동한 자산은 금(金)과 채권이었습니다.
금 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시장이 흔들렸던 2009년에는 29% 증가했고 코로나 위기 때인 2020년에도 22% 증가했습니다.
채권의 경우 2020년에는 고수익·고위험 채권으로 불리는 하이일드 회사채 규모가 26% 증가해 두드러진 자금 유입을 보였습니다.
◇ 美처럼 물가불안 커져 …"불황 어쩌나" 한은 딜레마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멈춘 가운데 한국도 농식품 가격 상승과 원화값 약세로 물가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후변화 영향에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과일, 채소 등 먹거리 위주로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는 작년 한 해 동안 가격이 71.9%나 뛰었고, 감과 사과 가격도 각각 36.6%, 30.2% 올랐습니다.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2.8% 오를 때 소비자물가는 3.6%나 상승해 근로소득과 물가 상승률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경기 하방 압력이 거센 가운데 연초 물가 불안까지 덮치며 다음 달 25일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 공공주택 '공사비 폭탄'…계획 바꾼 5곳중 3곳, 사업비 27% 올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사업계획이 변경된 공공주택 단지 5곳 중 3곳은 사업비가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부 고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공공주택 사업계획이 변경된 53곳에서 사업비가 변경된 단지는 36곳(67.9%)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인상폭은 26.7%에 달했고 사업비가 줄어든 곳은 2곳에 불과했습니다.
공사비 인상 여파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으로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에선 본청약 때 분양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 미 상무장관 후보 "동맹 한국, 우리 이용해 이득…미국서 생산 늘려야"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미국 무역정책을 책임지게 될 상무장관 후보자가 한국이 미국을 이용했다는 발언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후보자는 29일(현지시간)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우리의 위대한 동맹들은 우리의 선량함에서 이득을 취해왔다.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 같은 경우 우리를 그저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공장들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러트닉 후보자가 미국 우선주의 통상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한국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한 러트닉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국 기업들에 약속 또는 확정한 보조금 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이미 대미 투자를 확대한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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