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차표 매진이라더니…148만석 빈자리 황당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1.31 06:26
수정2025.01.31 10:52
오늘(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총 10차례의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천333만4천107표(설 1천523만8천946표, 추석 1천809만5천161표)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43.3%인 1천523만여표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됐습니다.
설 명절이 649만표, 추석 명절이 794만표로 취소율은 각각 42.6%, 43.9%였습니다.
코레일은 반환된 표를 재판매했지만, 전체 표의 4.5%인 148만여표(설 67만표, 추석 81만표)는 끝내 다시 팔리지 않아 빈 좌석으로 운행해야 했습니다.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명절 기간 최대한으로 좌석을 공급하는 차원에서 이번 설 연휴부터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높였습니다.
그간 출발 하루 전까지는 최저 위약금인 400원만 받았지만, 연휴에는 승차권 영수 금액의 5%로 상향했습니다.
아울러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직전에는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각각 높였습니다.
염태영 의원은 "상습적으로 승차권을 환불하면 제재를 가하는 등 예약 부도 방지 조치를 엄격히 적용하고, 명절 기간마다 위약금을 상향해 꼭 필요한 국민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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