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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67.5로 1월(68.1)에 비해 0.6p, 지난해 2월(75.4) 대비로 7.9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는 이달 13∼17일 3천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SBHI는 75.2로 이달보다 1.2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1.3p 하락한 64.2로 나타났습니다. 
 


금속가공제품(64.6→75.5)과 의복·모피제품(75.9→82.5)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이 오른 데 반해 음료와 섬유제품 등 12개 업종은 내렸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5.1)이 0.9p 상승했으나 서비스업(64.0)은 1.8p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예술·스포츠·여가 관련(63.5→68.9)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5.5→80.8) 등 6개 업종은 올랐고 교육서비스업과 도매·소매업 등 4개 업종은 내렸습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가 67.5에서 68.0으로 0.5p 상승한 반면에 수출(85.4→83.1)과 자금 사정(70.5→68.7), 영업이익(68.2→67.5)은 하락했습니다. 

최근 3년간 같은 달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선 원자재 항목이, 비제조업에선 수출이 각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51.4%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6.0%), 원자재 가격 상승(30.5%), 업체 간 경쟁 심화(24.3%) 등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6%로 전달 대비 0.4%p, 전년 같은 달보다 0.2%p 각각 상승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69.0→68.5%)은 0.5%p 내렸으나 중소기업(75.7→77.1%)은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1.3→72.2%)로 0.9%p 상승했고 혁신형 제조업(74.3→73.5%)은 0.8%p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