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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부산→서울 7시간 20분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1.29 17:48
수정2025.01.29 17:52

[설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날인 오늘(29일) 오후 들어 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수도권 방향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다만 귀성 방향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가 다소 풀리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20분, 목포 4시간 10분, 광주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등입니다.

이날 오전 9시께와 비교하면 귀성 방향은 예상 시간이 30분∼2시간 20분가량 줄어 한결 원활해진 모습입니다.

반면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의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목포 7시간, 울산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30분 등으로 이날 오전보다 더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사는 양방향 교통상황이 모두 매우 혼잡한 가운데 귀성 방향은 오후 2∼3시께 정점에 달했다가 오후 11시∼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귀경방향은 오후 4∼5시께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30일 오전 1시∼2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7만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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