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설연휴 마지막 날 한파 절정…"빙판길 주의"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1.29 11:40
수정2025.01.29 11:45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30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로 예보됐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일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내려가 매우 춥겠습니다.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10∼-5도로 낮겠고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충남서해안과 충남남부내륙, 전북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1㎜ 내외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낮에도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30일까지, 동해먼바다는 31일까지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2.5m, 남해 0.5∼3.0m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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