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76명 비상탈출'…가슴 쓸어내린 승객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29 07:06
수정2025.01.31 05:46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76명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69명 승객 등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은 불이 난 직후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비상 탈출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상 탈출 과정에서 승객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승무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호흡에 곤란을 겪었습니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앞쪽으로 빠른 속도 옮겨붙자 소방당국은 28일밤 10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이난 지 약 1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31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해 내용을 분석하고 항공기 뒷편 수하물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뒤 불이 시작됐다는 승객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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