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도 이미 한 잔...한국인 커피 중독 이 정도였나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28 17:20
수정2025.01.28 23:17
오늘(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7천846만달러(약 1조9천억원)로 전년(12억4천217만달러)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천838t(톤)으로 전년(20만5천884t)보다 5% 늘었습니다. 중량보다 금액 증가율이 더 높은 건 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의 가뭄과 폭우로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지난해 말 50여 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2020년 8억5천만달러에서 무려 5억달러 넘게 늘었습니다. 다만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2년의 14억4천만달러보다는 적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 속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빠른 속도를 요구하는 한국 특유의 업무 문화로 피로 해소와 집중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커피 섭취가 증가했으며, 일상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카페 등 소비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입니다. 전 세계 평균인 152잔의 2.7배에 달합니다. 국내 커피전문점 수도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10만개를 돌파했고,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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