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딴 세상'...220억 거래·평당 2억 돌파, 누가 살까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28 09:53
수정2025.01.28 18:19
지난해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100억원 이상 거래는 1년 새 5건에서 22건으로 4배 증가했습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3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모두 2천305건(거래 해제건 제외) 이었습니다.
이는 2023년의 875건보다 2.6배 늘어난 것입니다.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됐습니다.
강남구 거래가 928건으로 40.3%를 차지했고, 서초구 거래는 833건으로 36.1%였다. 강남·서초구 거래가 합쳐서 76.4%입니다.
용산구(191건), 송파구(142건), 영등포구(113건), 성동구(50건), 양천구(31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에는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22건 이뤄졌습니다.
초고가 거래는 용산구에서 9건 있었고 강남구 6건, 성동구 5건, 서초구 2건이었습니다.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7월 전용면적 273.4㎡가 22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2위 거래 역시 나인원한남으로 6월 273.9㎡가 200억원에 거래되며 '200억원 아파트 시대'를 알렸습니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9㎡(180억원), 4위는 한남동 파르크 한남 269㎡(170억원),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198.2㎡(145억원)였습니다.
100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대부분이 전용면적 200㎡ 이상인 가운데, 지난달에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134㎡가 106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3.3㎡(평)당 2억 원이 넘는 거래입니다.
개별 단지 기준으로는 서초구 반포동에 3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몰렸습니다.
반포자이 거래가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크로리버파크 84건, 래미안퍼스티지 82건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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