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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전국 최대 30㎝ 폭설…영하 강추위 온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27 17:57
수정2025.01.27 18:20


27일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전국에 최대 30㎝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8일)까지 수도권 10~20㎝, 강원도 10~20㎝, 충청권 5~15㎝, 전라권 5~20㎝, 경상권 3~10㎝ 등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과 전라권의 경우 많은 곳은 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전남, 광주, 경북, 경남, 제주 등 곳곳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반도 상공에서 큰 저기압 소용돌이가 정체하면서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눈구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대설특보 발효 지역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설 연휴 간 비상 대응 체계 확립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온도 낮아져 춥겠습니다. 일부 내륙의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은 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전북은 설날 당일까지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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