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설' 쏟아진다…수도권 최대 25㎝ 이상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26 12:48
수정2025.01.26 12:48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만 강원내륙과 전북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 최대 25㎝ 이상 적설이 예보됐습니다.
설연휴 고향을 오가는 귀성·귀경길이 크게 혼잡한 것은 물론 빙판길 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됩니다.
오늘(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2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을 보면 수도권과 서해5도에 26일 밤부터 눈이 내려 10∼20㎝ 쌓일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최대 25㎝ 이상 적설 될 수 있습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 적설이 예상됩니다.
강원동해안 쪽은 적설이 1∼5㎝ 정도겠습니다.
충청은 5∼15㎝(최대 20㎝ 이상), 전북동부는 강원내륙과 마찬가지로 10∼20㎝(최대 30㎝ 이상) 눈이 쌓이겠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서부 예상 적설은 5∼10㎝(최대 15㎝ 이상)이고 전남동부남해안 1∼5㎝입니다.
영남의 경우 경남서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3∼10㎝(최대 15㎝ 이상),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에 3∼8㎝,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경북동해안·경북중남부내륙에 1∼5㎝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는 산지에 10∼20㎝(최대 30㎝ 이상), 제주중산간에 3∼10㎝, 제주해안에 1∼5㎝ 적설이 예보됐습니다.
적설이 많아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우려되는 것은 귀성·귀경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는 점입니다.
특히 한파 속 많은 눈이 내리는 연휴가 지난 뒤 주말부터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게 올랐다가 그 다음 주 초 다시 내려앉으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끼기 쉬운 상황이 연휴 후에도 한동안 유지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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