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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동파에 아랫집 누수…'이 보험' 들어놨는데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24 18:05
수정2025.01.28 08:00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걱정되는 피해 중 하나가 수도관 동파입니다. 동파에 따른 배관 누수는 우리집 뿐만 아니라 이웃집에도 손해를 끼칠 수 있는데, 이럴 때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금전적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약'으로 누수 피해 보장…배상 책임도 덜어준다
오늘(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파로 인한 누수 피해는 상해·재물·생활보험 등의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화재는 '운전자 상해 종합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해를 보장하는 상품이지만 '급배수설비누출손해' 특약을 들 수도 있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급배수 시설이 누수되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AXA손해보험이 판매하는 '생활안심종합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험 기간 중 화재 사고로 발생한 상해를 보장하는 상품이지만 급배수설비누출손해 특약에 가입하면 누수로 직접적 손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가 보장됩니다.

만약 누수로 고가의 가전제품들이 피해를 입는다면 '6대 가전제품 고장 수리 비용' 특약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에 고장이 발생해 수리를 한 경우 연 1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합니다.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은 우리집 누수로 이웃집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 유용합니다. 타인 신체의 피해나 재물의 손해에 대한 법률상의 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상품인데 화재 뿐만 아니라 주택 누수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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