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지주회사 설립 계획 철회…"사업 방향 불확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24 15:59
수정2025.01.24 17:40
빙그레는 오늘(24일) 이사회에서 분할계획 진행사항 및 분할계획서 일체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식품 사업을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를 세우겠다고 밝힌 지 두 달여 만입니다.
빙그레는 앞서 유가공 제품 등 식료품을 생산·판매하는 사업 회사와 지주회사를 분리해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목표는 신규 투자와 계열사 관리를 지주 회사에 맡기고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빙그레 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 이전에 좀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사업의 전개 방향이 가시화된 후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 추진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철회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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