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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외인·기관 '사자'…'경영권 방어' 고려아연 급등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24 14:53
수정2025.01.24 15:06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지키고 있습니다. 

실적 시즌을 맞아 여러 곳에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변수가 되고 있는데, 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전체적인 지수 흐름부터 짚어보죠. 

[기자] 

오늘(24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2536.59로 0.8%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2540선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개인이 2900억 원 넘게 팔아 치우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 원, 430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해 0.90% 오른 730.51에 거래 중입니다.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으로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되면서 1430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앵커] 

눈에 띄는 종목들은 어떤가요?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6% 가까이 뛰며 신고가를 세웠고, HD현대일렉트릭도 9% 가까이 올랐습니다. 

두 종목 모두 트럼프 2기 수혜주로 불리는 종목인데요.

내연기관 완성차의 물류 수요과와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수요가 급증 예상되며 두 종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려아연도 12%대로 오르며 다시 85만 원대에서 거래 중인데요. 

전날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경영권을 지킨 것으로 시장이 해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풍은 0.36%대 하락하며 41만 원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AI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반등하던 닛케이지수는 기준금리 인상 발표 후 상승폭을 줄이다 3만 9976.68로 0.04%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키우는 모양새인데요.

상해종합지수는 0.7% 오른 3252.86, 항셍지수는 2.06% 오른 2만 106.34을 나타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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