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일부 은행서 계좌이체 오류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1.24 12:27
수정2025.01.24 13:48
[23일 오전 서울 시내에 설치된 ATM 모습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일부 시중은행에서 결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부 은행에서 계좌이체 시 출금 계좌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입금 계좌로는 돈이 들어오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내일(25일)부터 엿새 간의 장기 연휴를 앞둔 가운데 급여 지급일까지 겹치면서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는 금융결제원 측 전산 장애 때문이라는 게 은행권 설명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에서 수취한 금액을 보내주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듯하다"며 "오전 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가 다시 해소되기를 반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이체 거래량이 늘어 장애가 발생하는 은행들이 몇 군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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