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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이르면 오늘 尹 구속 연장 신청…친정엔 입 열까?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1.24 11:28
수정2025.01.24 11:40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는 공수처에서 이제는 검찰로 넘어왔습니다. 

그동안 공수처 조사는 모두 거부해 왔는데, 검찰 조사에는 응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우형준 기자, 검찰 수사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에 대한 사건은 어제(23일) 공수처에서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검찰은 수사 서류들을 검토한 이후 구속 기간 연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의 1차 구속 종료 기한을 설 연휴인 오는 26일쯤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오늘(24일) 중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곳은 서울서부지법이지만,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수처가 구속 피의자를 송부한 것은 처음인 만큼, 공수처가 발부받은 구속영장의 효력이 검찰 단계에서도 유효한지에 관한 법적 검토 역시 서울중앙지법이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법원이 구속 연장을 허가하면 다음 달 4~5일쯤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앵커] 

공수처 조사에 불응했던 윤 대통령이 검찰 수사에는 응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엔 수사권이 없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검찰조사엔 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어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그동안 51일간 진행됐던 공수처 수사는 위법이라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을 향해선 적법절차를 준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윤 대통령 조사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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