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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아프면 어쩌지?...이 앱 깔면 병원·약국 리스트 쫙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24 11:21
수정2025.01.26 07:00


올해는 특히 긴 황금연휴로 연휴기간 위급상황에 대한 걱정도 커지게 됩니다. 해외 체류시에도 위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급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짚어봤습니다. 

맛있다고 많이 먹다…장염 '2.9배'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나흘간의 설 연휴 동안 119 상담은 일평균보다 50%가량 늘어난 3만5천여건이었습니다.

연휴 둘째날인 설날 당일이 가장 많았고, 병원 안내 요청이 주를 이뤘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도 설 전후 휴일 기간 환자 수는 평상시에 비해 장염 2.9배, 복통 1.7배, 감기 1.5배로 증가했습니다.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수가 연평균 발생과 비교해 화상 2배, 미끄러짐 1.5배, 관통상 1.4배 등으로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명절에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하며 장염 등 증상을 보이거나 음식을 준비하며 화상을 입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독감 환자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환자 편의와 응급실 혼잡 해소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대신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2천800개 민간 병·의원이 문을 열었고, 응급실과 보건소는 750여곳, 약국은 4천여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급할 땐 일단 119…'E-Gen' 설치
이번 명절 연휴 꼭 응급상황 뿐 아니라 인근에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 등의 안내도 119 전화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설연휴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인력들이 평상시 보다 대폭 많이 배치됩니다.

평상시보다 230명 늘어난 588명의 119 구급 상황요원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담 접수대도 40대 증설해 모두 124대를 운영합니다.

이번 설날 황금연휴로 100만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도 우리나라 119에 연락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재외국민의 경우 전화(+82-44-320-0119)와,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인터넷(119.go.kr)과 카카오톡(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등의 다양한 채널로 전문의료진의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또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120 다산콜센터와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에 전화 문의도 가능합니다.

포털 검색창에 '휴일지킴이약국'을 치면 주변 약국을 확인할 수도 있고, 카카오나 네이버 지도앱에서 '명절진료' '응급진료' 등의 탭을 눌러 찾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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