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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어린이집 식중독 집중점검…"살모넬라·노로바이러스 관리 강화"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24 10:35
수정2025.01.24 13:0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4일)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김치, 운반 음식 등 4개 분야를 올해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평소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식중독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설명헀습니다.

우선 달걀의 살모넬라 오염 여부를 추적 검사하기 위해 달걀 생산 농가부터 수거·검사가 강화됩니다.

유통단계에서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높은 노계 산란 달걀과 솔 세척 달걀 대상으로 살모넬라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노로바이러스 안전관리도 강화됩니다. 영유아 시설에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문고리 등 사전 환경 검사를 실시하고, 시설 내 유증상자 발생 시 구토물 처리 등 조치 요령을 실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노로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생식용 굴의 신속한 유통 차단을 위해 소매시장뿐만 아니라 유통 길목인 도매시장에서 수거·검사가 실시되고, 노로바이러스 검출 시 생식용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됩니다.

김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제조단계에서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업체가 절임 배추 등 원재료 소독 공정을 중요관리점(CCP)으로 설정·운영하도록 조치됩니다.

식약처는 또 대규모 식중독을 막기 위해 학교 급식소에 운반 음식을 납품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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