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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역대 최저…내년엔 초·중·고 500만 명 붕괴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24 09:05
수정2025.01.24 09:05

저출산 영향으로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수자 32만명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보일 전망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8년생은 32만 7266명으로 지난해 초1 학생 35만 3713명보다 2만 6447명 7.5% 줄었습니다.

매년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약 1만 5천명씩 감소하는데, 2026년 초1 학생은 30만 92명, 2027년엔 27만 9930명으로 30만 선이 붕괴할 전망입니다. 

이후 2028년 26만 4829명, 2029년 25만 183명, 2030년 23만 5021명(2030년) 2031년 22만 3387명으로 계속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에 영향받아 내년에 전체 초·중·고 학생 숫자도 50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추산되는 초·중·고 학생 숫자는 502만 1845명으로 내년엔 484만 4655명, 2031년에는 전체 학생이 383만 5632명으로 떨어지면서 5년 만에 400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가파른 감소세에 서울에서조차 폐교를 결정하는 학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도봉고, 성수공업고, 덕수고가 폐교됐고, 강서구에 위치한 경서중도 2027년 폐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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