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인하 압박에 뉴욕증시 강세…S&P 500 최고가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24 08:19
수정2025.01.24 08:28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3일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 산유국에 유가 인하를 요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92% 뛰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0.53% 올랐습니다.
하락세를 이어오던 나스닥 지수도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해 0.22%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엔비디아는 0.1% 소폭 올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0.11%, 0.17% 뛰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한국의 SK하이닉스가 전일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미국의 대부분 반도체주는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은 0.26% 떨어졌고 마이크론은 4.02%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발언에 단기물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상승한 4.646%에 거래됐지만, 미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떨어져 4.291%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 원유 가격 인하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후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9% 내린 배럴당 74.62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90% 떨어진 배럴당 78.2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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