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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WTO 사무총장 "보복성 관세, 재앙적일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1.24 06:46
수정2025.01.24 07:26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한편 세계무역기구 WTO의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매우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보복성 관세 조치가 계속된다면 글로벌 GDP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일본과 한국의 경제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 25%든 60%든 보복성 관세 조치가 계속되고 1930년대와 같은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전 세계 GDP가 두 자릿수로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재앙적입니다. 모든 사람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특히 가난한 국가들은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완전한 보복은 아니더라도 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세계가 두 개의 무역 블록으로 나뉘어 무역이 양분되고 여기에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진다면 장기적으로 글로벌 실질 GDP의 6.4%를 잃게 될 것입니다. 이는 일본과 한국의 경제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를 잃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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