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꼴찌 탈출? "낳는다고 끝 아냐"…국가바이오위도 출범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23 17:48
수정2025.01.23 18:29

[앵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 출생아 수는 24만 명으로 예상되면서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책이 또 발표됐습니다. 

이정민 기자, 이번에 또 다자녀 혜택이 추가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 일반고등학교를 진학하면 원하는 학교를 우선 배정해 주는 제도가 있는데요.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되던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데, 확대 대상엔 서울과 인천도 포함됩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주말과 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도 2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고령화를 위한 대책도 있습니다. 

노인들이 꺼려하는 시설이나 병원 대신 아파트에 머무를 수 있도록, 신축이나 재건축 아파트에 고령친화주택을 일정 비율 이상 지으면 용적률 상향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또 다른 관심 위원회죠. 바이오위원회가 결국 출범했죠? 

[기자]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산업 중 하나가 제약바이오산업일 텐데요. 

바이오위원회는 정부 곳곳에서 추진 중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부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전국 20여 곳에 흩어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계하고 연구와 사업을 잇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해 현재 14년 가까이 걸리는 신약 개발 기간을 6년으로 단축할 계획입니다.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현재 3천억 원 규모인 K-바이오·백신 펀드를 1조 원 규모로 늘리고, 금리 우대나 대출한도 확대 등 금융 패키지도 마련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꼴찌 탈출? "낳는다고 끝 아냐"…국가바이오위도 출범
"경증은 동네의원 가세요"…설 연휴 1만6천곳 문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