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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영국·호주 임대주택·기숙사 등 2.3조원 투자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23 17:41
수정2025.01.23 17:42


국민연금이 영국과 호주 등 해외 부동산 틈새시장 투자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이달 글로벌 운용사 지분 인수를 포함해 영국 단독주택 임대, 호주 학생 기숙사·임대주택 개발 등에 총 2조3천억원을 투자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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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본부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부동산플랫폼투자팀의 첫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위탁 운용사 지분 인수, 프롭테크(부동산+테크놀로지), 상장부동산 등 틈새 영역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데이터센터, 창고, 학생 기숙사, 요양시설, 단독주택, 조립식 주택, 생명과학연구시설, 삼림, 병원·진료 시설 등이 틈새시장에 해당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은 "폭넓은 투자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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