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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리니지2M 표절 소송 기각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1.23 17:34
수정2025.01.23 17:41

[아키에이지 워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을 표절했다는 엔씨소프트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는 오늘(23일)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엑스엘게임즈가 지난 2013년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든 PC·모바일 MMORPG로 2023년 출시 직후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일부 게이머와 유튜버 사이에서는 '아키에이지 워'의 사용자환경(UI)과 게임 시스템 전반이 다른 MMORPG '리니지2M'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지난 2023년 4월 입장을 내고 "아키에이지 워에서 당사의 대표작 리니지2M(2019년 출시)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했고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IP를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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