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매출 175조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5.9% 감소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23 14:52
수정2025.01.23 16:05
[앵커]
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줄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종이 빛을 발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건데요.
다만 영업이익이 6% 가까이 줄었습니다.
최지수 기자, 현대차 실적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현대차는 연간 매출액 175조 2천3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준으로 1년 만에 또다시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운 겁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약 14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9% 줄었습니다.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로 잡히는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총판매량은 1.8% 소폭 줄었는데도 매출이 개선됐는데요.
글로벌시장에서 SUV·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믹스 개선된 덕분입니다.
또 전기차 캐즘으로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 속 라인업을 두루 갖춘 현대차에겐 기회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올해는 특히나 트럼프 출범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짙게 끼어있는데, 현대차 전략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현대차도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17만여대로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는데요.
먼저 북미시장에선 미국인들 수요가 높은 대형 SUV·친환경차 등 전략차종 판매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전략 수정도 필수적인데요.
원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었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도 함께 양산해 트럼프 기조에 탄력적 대응할 계획입니다.
국내 시장엔 역대 최대 투자 규모인 24조 원을 풀기로 했습니다.
기아는 내일(24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조 원을 넘길지 주목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줄었음에도 고부가가치 차종이 빛을 발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건데요.
다만 영업이익이 6% 가까이 줄었습니다.
최지수 기자, 현대차 실적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해 현대차는 연간 매출액 175조 2천3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준으로 1년 만에 또다시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운 겁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약 14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9% 줄었습니다.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로 잡히는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총판매량은 1.8% 소폭 줄었는데도 매출이 개선됐는데요.
글로벌시장에서 SUV·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믹스 개선된 덕분입니다.
또 전기차 캐즘으로 상대적으로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 속 라인업을 두루 갖춘 현대차에겐 기회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올해는 특히나 트럼프 출범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짙게 끼어있는데, 현대차 전략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현대차도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417만여대로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는데요.
먼저 북미시장에선 미국인들 수요가 높은 대형 SUV·친환경차 등 전략차종 판매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전략 수정도 필수적인데요.
원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지었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하이브리드도 함께 양산해 트럼프 기조에 탄력적 대응할 계획입니다.
국내 시장엔 역대 최대 투자 규모인 24조 원을 풀기로 했습니다.
기아는 내일(24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조 원을 넘길지 주목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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