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 강남3구는 달랐다…전국 집값은 하락세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23 14:12
수정2025.01.23 14:12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대출 규제 속에 탄핵 정국 지속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다섯째주부터 4주째 보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 짙어지는 등 지역 및 단지별로 혼조세가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시장에는 부동산 매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플랫폼 아실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지난 22일 9만114건을 기록하며 1년 전(7만5천104건)보다 1만5천건 이상 늘었습니다
서울의 매매가를 구별로 들여다보면 송파(0.09%), 서초(0.03%), 강남(0.01%) 등 소위 강남권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노원, 중랑, 동대문은 나란히 0.03% 하락했습니다. 구로(-0.03%), 금천·은평·서대문·강북(-0.02%) 등도 내렸습니다. 경기(-0.04%→-0.04%), 인천(-0.06%→-0.06%)도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다만 경기에서 광명(-0.15%), 이천·평택(-0.14%) 등이 하락한 반면 수원 장안(0.06%), 과천(0.05%) 등은 상승해 지역별 온도차가 감지됐습니다. 경기와 인천의 하락으로 수도권(-0.03%→-0.03%)도 내림세가 계속됐으나 낙폭은 전주와 동일했습니다.
전세가도 매매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국 전세가가 0.01% 내리며 전주의 하락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00%)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학군지나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나 구축이나 외곽지역에서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나타난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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