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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인기 다시 부활?…첫 월급 300만원으로 올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23 13:30
수정2025.01.23 20:57


인사혁신처는 23일 초임 공무원 월급을 30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공무원 보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간부 모시는 날' 등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사처는 현재 269만원인 9급 초임 공무원의 월 보수(수당 포함)를 2027년까지 3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위험 업무나 민원 업무에 대한 보상도 확대한다. 경찰·소방 공무원의 위험 근무수당을 인상하고, 악성 민원 증가에 따른 업무 고충을 고려해 민원 업무 수당 가산금을 신설, 지급합니다. 
   
명절이나 국정감사 등 일이 몰리는 시기에 업무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간 외 근무 상한은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늘립니다. 

순직 공무원 유족에게는 추서된 계급에 따른 재해 유족급여를 지급합니다. 
   
경찰·소방 공무원이 아닌 일반직 공무원도 그에 준하는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우 순직군경으로 인정해 유족 지원을 강화합니다. 

인사처는 '간부 모시는 날' 등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해 관련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간부 모시는 날'은 하급자들이 순번을 정하고 사비를 모아 상급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관행으로, 공직사회의 대표적인 악습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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