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은 동네의원 가세요"…설 연휴 1만6천곳 문 연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23 11:21
수정2025.01.23 12:00
보건복지부는 오늘(23일) 설 연휴 기간(1.25.~1.30.) 응급의료체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전후로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휴 기간 매일 412곳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되고, 응급의료시설도 하루 평균 112곳이 문을 엽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균 1만6천291곳의 보건소 및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설 당일에 문을 여는 곳은 2천50곳으로 줄어듭니다. 약국의 경우 하루 평균 9천여곳이 문을 엽니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아플 경우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우선 방문해 진료받아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합니다.
한편 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응급의료체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흡기질환 유행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전국 135개 의료기관에 발열클리닉을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기간동안에도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하여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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