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전작보다 인공지능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인데요.

안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AI폰이라고 밝혔잖아요.

뭐가 어떻게 더 개선된 건가요?

[기자]

우선 앱 간 연결을 강화해 이용자가 일일이 앱을 찾을 필요가 없도록 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내용을 요약해 달라고 하면 AI가 요약된 내용을 삼성 메모장에 알아서 옮겨주는 방식인데요.

갤러리에 있는 특정 사진을 검색하거나, 좋아하는 스포츠팀 경기 일정을 찾아서 달력에 표시하고 알림 설정을 하는 일도 말 한마디 주문 만으로 가능합니다.

또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요 내용을 요약해 주는 '통화 요약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오전 3시 미국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노태문 사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노태문 /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는 창작과 소통, 업무처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모바일 인공지능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세웁니다. 갤럭시 S25와 함께하면 현실입니다.]

[앵커]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죠.

가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성능은 개선했지만 가격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전작 S24와 같은 수준인데요.

갤럭시 S25가 115만 5천 원부터, 플러스는 135만 3천 원부터, 울트라는 169만 8천400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다음 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고, 국내에서는 내일(24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