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반전 또 반전…임시주총 결과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23 11:20
수정2025.01.23 11:49
[앵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늘(23일) 열리는데요.
주총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되면서 아직 시작조차 못한 상황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불참을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어떤 이유로 주총이 아직 시작도 안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9시로 예정됐던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는 예정시간보다 두 시간이 넘었지만, 아직도 시작을 못한 상황인데요.
고려아연 측은 "주주 중복 위임장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오후 12시가 넘어서야 개최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건은 집중투표제를 위한 정관 변경과 이사수 상한 설정 등이 주요 의안으로 올라왔습니다.
지분율로만 따지면 영풍 측이 앞서있지만, 영풍 측이 과반 이상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변수가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총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참석을 하지 않았고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이번 임시 주총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앵커]
주총 전날인 어제(22일) 고려아연 측에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임시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어제저녁, 고려아연 측은 손자회사인 메탈코퍼레이션, SMC가 영풍정밀 등 영풍 주식 일부를 취득했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상법 규정에 따라 영풍은 고려아연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MBK·영풍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SMC는 '호주에서 설립된 외국법인'으로 법적 성격은 유한회사이기 때문에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규정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MBK·영풍 측은 당장 법원에 가처분 신청 등을 낼 수 없기에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교체하는 식의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가 오늘(23일) 열리는데요.
주총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되면서 아직 시작조차 못한 상황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불참을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연신 기자, 어떤 이유로 주총이 아직 시작도 안된 건가요?
[기자]
오늘 오전 9시로 예정됐던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는 예정시간보다 두 시간이 넘었지만, 아직도 시작을 못한 상황인데요.
고려아연 측은 "주주 중복 위임장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오후 12시가 넘어서야 개최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안건은 집중투표제를 위한 정관 변경과 이사수 상한 설정 등이 주요 의안으로 올라왔습니다.
지분율로만 따지면 영풍 측이 앞서있지만, 영풍 측이 과반 이상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변수가 있습니다.
한편, 이번 주총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참석을 하지 않았고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이번 임시 주총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앵커]
주총 전날인 어제(22일) 고려아연 측에서 새로운 카드를 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임시 주총이 열리기 하루 전인 어제저녁, 고려아연 측은 손자회사인 메탈코퍼레이션, SMC가 영풍정밀 등 영풍 주식 일부를 취득했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상법 규정에 따라 영풍은 고려아연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MBK·영풍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SMC는 '호주에서 설립된 외국법인'으로 법적 성격은 유한회사이기 때문에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규정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MBK·영풍 측은 당장 법원에 가처분 신청 등을 낼 수 없기에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교체하는 식의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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