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이사회 멤버 "틱톡 유지 거래 곧 이뤄질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23 09:50
수정2025.01.23 09:52
[중국 상하이의 바이트댄스 사무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CNN 방송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계 바이트댄스의 이사회 멤버가 틱톡이 미국에서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거래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CNN은 바이트댄스 이사회 멤버인 제너럴 애틀랜틱 최고경영자(CEO) 빌 포드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틱톡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포드 CEO는 "우리는 가능한 것을 협상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말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 미국 정부, 회사(바이트댄스), 이사회 등 모두가 이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매각이 아닌" 해결책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 제너럴 애틀랜틱은 바이트댄스의 주요 투자자 입니다.
틱톡은 지난해 4월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가 금지되는 이른바 '틱톡금지법'이 미국 연방 의회를 통과하면서 퇴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틱톡은 법이 정한 매각 시한(19일)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지난 18일 밤 미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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