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 한 칸서 살려면 월세 73만원…중랑구는 92만원 '헉'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23 08:36
수정2025.01.23 08:36
지난달 서울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다방여지도’를 23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12월 다방여지도에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달 대비 3만원(4.47%) 하락했습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9977만원으로, 전월 대비 547만원(2.7%) 하락하며 다방여지도 제작 이래 처음으로 1억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나타났습니다. 중랑구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의 127%로, 서울 평균 월세가 73만원이라면 중랑구 월세는 92만원을 넘어간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영등포구 126% ▲강남구 123% ▲양천구 113% ▲중구 112% ▲서초구 109% 등 순이었습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강남구가 126%(약 2억5100만원)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초구 125% ▲용산구 112% ▲광진구 109% ▲강동구 104% ▲영등포구·동작구 102%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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