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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넷플릭스·AI 투자 기대에 훈풍...S&P 500 장중 사상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23 08:16
수정2025.01.23 08:18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가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빅테크 실적 기대감이 커진데다가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 '스타게이트'가 미국 정부의 지지 속에 발표되면서 기술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2일 다우지수가 0.3% 올랐고 S&P 500 지수는 0.61% 올라 장중 6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는 1.28% 뛰었습니다. 

스타게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AI 테마주를 밀어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스타게이트는 최소 5천억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로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공동 투자하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협력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라클 주가는 6.8% 뛰었고, 엔비디아는 4.40%, 마이크로소프트도 4.12%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빅테크 기업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1.86%, 메타는 1.14% 올랐고 애플은 0.53% 뛰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EU 등 여러 국가에 대해서 관세 부과를 시사하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3%p 상승한 4.613%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수익률은 0.02%p 오른 4.302%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석유 시추 확대를 예고한 영향에 4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떨어진 배럴당 75.4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37% 내린 배럴당 7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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