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美,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빅테크 기업들의 '훈풍'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23 06:47
수정2025.01.23 07:13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3일)은 기술주들이 시장을 주도한 날이었는데요.
트럼프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계획과 넷플릭스의 호실적이 테크 기업들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마감 상황을 보면, 다우지수가 0.3% 올랐고요.
S&P 500 지수가 0.61% 상승해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3대지수 중 기술주 비중이 가장 높은 나스닥 지수는 1.28%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어제(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천억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4.43% 올라 시총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MS도 함께 기술 파트너로 지목되면서 4% 넘게 뛰었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가 1.14%, AI 테마 강세에 반도체주도 주목받으면서 브로드컴이 소폭 올랐는데요.
반면 테슬라는 웨드부시에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기술주들에 날개를 달아준 일등 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죠.
바이든 정부가 AI 규제에 초점을 뒀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발 쪽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합작 법인을 세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초기에는 텍사스주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그다음에 미국 각지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최대 4천억 달러를 추가로 들인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MS와 엔비디아, ARM이 기술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초기 투자자인 합작 3사, 기술 파트너사 주가는 모두 올랐고요.
데이터센터 관련주인 반도체주, 전력 인프라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도 어제 언급했듯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고,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뛰어올랐는데요.
이는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보통 넷플릭스가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도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다음 주에 M7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일단 이렇게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트럼프 리스크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여전히 안도하긴 이르다는 지적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도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과 EU에 관세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다시 한번 관세 부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선 펜타닐이 중국에서 시작돼 멕시코,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요.
EU에 대해서는 유럽연합에 500조 원 상당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관세에 대한 리스크가 언제 다시 떠오를지 모르는 만큼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EU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시사하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3%p, 2년물 국채수익률은 0.02%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석유 증산 계획에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5달러, 79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3일)은 기술주들이 시장을 주도한 날이었는데요.
트럼프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계획과 넷플릭스의 호실적이 테크 기업들에 훈풍을 불어 넣었습니다.
마감 상황을 보면, 다우지수가 0.3% 올랐고요.
S&P 500 지수가 0.61% 상승해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3대지수 중 기술주 비중이 가장 높은 나스닥 지수는 1.28%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어제(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천억 달러 규모의 AI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4.43% 올라 시총 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MS도 함께 기술 파트너로 지목되면서 4% 넘게 뛰었고요.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상승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가 1.14%, AI 테마 강세에 반도체주도 주목받으면서 브로드컴이 소폭 올랐는데요.
반면 테슬라는 웨드부시에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기술주들에 날개를 달아준 일등 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죠.
바이든 정부가 AI 규제에 초점을 뒀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발 쪽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합작 법인을 세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초기에는 텍사스주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그다음에 미국 각지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최대 4천억 달러를 추가로 들인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MS와 엔비디아, ARM이 기술 파트너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초기 투자자인 합작 3사, 기술 파트너사 주가는 모두 올랐고요.
데이터센터 관련주인 반도체주, 전력 인프라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도 어제 언급했듯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하고,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폭증하면서 주가가 뛰어올랐는데요.
이는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보통 넷플릭스가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 나머지 빅테크 기업들도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다음 주에 M7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공개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일단 이렇게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트럼프 리스크가 잠시 수면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여전히 안도하긴 이르다는 지적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도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과 EU에 관세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다시 한번 관세 부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선 펜타닐이 중국에서 시작돼 멕시코,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요.
EU에 대해서는 유럽연합에 500조 원 상당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관세에 대한 리스크가 언제 다시 떠오를지 모르는 만큼 이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EU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시사하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03%p, 2년물 국채수익률은 0.02%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의 석유 증산 계획에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5달러, 79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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