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주 제한' 승부수 던진 최윤범…MBK "불법 꼼수" 반박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23 05:51
수정2025.01.23 06:47
[앵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23일) 열리죠.
집중투표제 무산으로 패색이 짙어졌던 최윤범 회장 측이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동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정말 막판까지 반전이 계속되는데, 최 회장 측 승부수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한 건데요.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 SMC에 최 회장 측이 보유한 영풍 지분 일부를 팔아서 '순환출자 고리'를 생기게 했습니다.
상법은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10% 이상 주식을 가지면, 그 회사가 가진 지분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하는데요.
SMC가 영풍 지분 10.3%를 확보하게 해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약 25%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한 겁니다.
MBK 측은 SMC가 외국 법인이라서 상호주 소유에 대한 상법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는데요.
또 "자본시장을 흔드는 불법적인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오늘 주총에서도 정당한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됐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공개했는데요.
AI 기능을 대거 강화하면서 새 전용칩으로 성능도 40%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강민석 /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 S25는 AI 에이전트와 맞춤형 AI 경험을 통해서 소비자가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편하게 말로 하고 폰이 알아서 추천하고 실행해 주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동결됐는데요.
내일(24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다음 달 7일부터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역대급 실적이 예고된 SK하이닉스도 다뤄보죠.
오늘 실적이 공개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중 작년 연간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4분기 기준 8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23조 원을 넘으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에 대한 보상, 성과급을 1500%로 정했습니다.
다만 노조에선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인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23일) 열리죠.
집중투표제 무산으로 패색이 짙어졌던 최윤범 회장 측이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동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정말 막판까지 반전이 계속되는데, 최 회장 측 승부수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한 건데요.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 SMC에 최 회장 측이 보유한 영풍 지분 일부를 팔아서 '순환출자 고리'를 생기게 했습니다.
상법은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10% 이상 주식을 가지면, 그 회사가 가진 지분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하는데요.
SMC가 영풍 지분 10.3%를 확보하게 해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약 25%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한 겁니다.
MBK 측은 SMC가 외국 법인이라서 상호주 소유에 대한 상법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는데요.
또 "자본시장을 흔드는 불법적인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오늘 주총에서도 정당한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됐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전 3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공개했는데요.
AI 기능을 대거 강화하면서 새 전용칩으로 성능도 40% 끌어올렸다는 설명입니다.
[강민석 /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 S25는 AI 에이전트와 맞춤형 AI 경험을 통해서 소비자가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편하게 말로 하고 폰이 알아서 추천하고 실행해 주는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판매가로 동결됐는데요.
내일(24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다음 달 7일부터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앵커]
역대급 실적이 예고된 SK하이닉스도 다뤄보죠.
오늘 실적이 공개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전 중 작년 연간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4분기 기준 8조 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23조 원을 넘으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역대급 실적에 대한 보상, 성과급을 1500%로 정했습니다.
다만 노조에선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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