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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에 7500만원 더?…SK하이닉스 노조 시큰둥 왜?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1.22 17:18
수정2025.01.23 09:16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가 구성원에게 기본급의 1500% 성과급을 오는 24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총 1500%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기본급의 최대 100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입니다. 연봉이 1억원이라면 7천5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게 되는 셈입니다. 

다만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에 힘입어 2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영업이익 20조 8천438억원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8년 대비 상승했음에도 성과급 지급률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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