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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버스 2천대 공급한다…통근시장 공략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22 16:18
수정2025.01.22 16:23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국내 통근버스 시장에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의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버스 2천대를 도입하기로 했고 현대차는 그에 맞춰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생산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으로는 처음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써 재작년 4월 출시됐습니다. 

원더모빌리티는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와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은 수소전기 통근버스 비중을 확대합니다. 효성하이드로젠은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와 운행을 뒷받침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근버스 시장에서 수소전기버스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인 수소전기버스의 도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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