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세먼지에 배출권 군침…증권사 HTS 거래, 11월로 늦춰졌다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1.22 14:53
수정2025.01.22 15:27
[앵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 HTS를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오는 11월로 연기됐습니다.
참여 대상자인 기관 투자자에 은행과 보험사 등이 포함되면서 거래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판이 커지기까진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독 취재한 엄하은 기자 연결합니다.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개발이 더딘 모양이군요?
[기자]
환경부·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상반기로 예정됐던 증권사 HTS를 통한 탄소배출권 위탁거래가 오는 11월로 미뤄졌습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단독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며, 한국거래소와 환경부 등과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3개 기관의 조율과 테스트 기간 등에 시간이 소요되며 시스템 오픈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참여 대상자인 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에 개발 소스를 공유할 계획이었습니다.
다음달 7일부터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장 참여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른 조치였는데요.
위탁거래 자체가 미뤄지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도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새롭게 시장 참여가 가능해진 기관 투자자들은 어쩌나요?
[기자]
배출권거래제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탄소배출권 위탁거래 시장에 은행과 보험사 등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시스템 오픈이 늦어지다 보니 환경부는 한시적으로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직접거래를 할 수 있게 풀어준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탄소배출권 위탁거래 전망은 더욱 불확실해졌습니다.
11월에 HTS를 오픈해도 개인의 현물 거래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개인의 경우 배출권 선물이나 ETF 등을 통한 시장 참여는 가능해진 상황인데요.
환경부는 "배출권 현물 자체가 한정적이라 기관 참여자도 보유 한도를 정해놓고 움직여야 한다"라면서 "개인 현물 거래는 당장은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 HTS를 통한 탄소배출권 거래가 오는 11월로 연기됐습니다.
참여 대상자인 기관 투자자에 은행과 보험사 등이 포함되면서 거래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판이 커지기까진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독 취재한 엄하은 기자 연결합니다.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개발이 더딘 모양이군요?
[기자]
환경부·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상반기로 예정됐던 증권사 HTS를 통한 탄소배출권 위탁거래가 오는 11월로 미뤄졌습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단독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며, 한국거래소와 환경부 등과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3개 기관의 조율과 테스트 기간 등에 시간이 소요되며 시스템 오픈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참여 대상자인 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에 개발 소스를 공유할 계획이었습니다.
다음달 7일부터 배출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장 참여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른 조치였는데요.
위탁거래 자체가 미뤄지면서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도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새롭게 시장 참여가 가능해진 기관 투자자들은 어쩌나요?
[기자]
배출권거래제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 탄소배출권 위탁거래 시장에 은행과 보험사 등도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시스템 오픈이 늦어지다 보니 환경부는 한시적으로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직접거래를 할 수 있게 풀어준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의 탄소배출권 위탁거래 전망은 더욱 불확실해졌습니다.
11월에 HTS를 오픈해도 개인의 현물 거래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개인의 경우 배출권 선물이나 ETF 등을 통한 시장 참여는 가능해진 상황인데요.
환경부는 "배출권 현물 자체가 한정적이라 기관 참여자도 보유 한도를 정해놓고 움직여야 한다"라면서 "개인 현물 거래는 당장은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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