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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년 만에 흑자...작년 4분기 영업익 831억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1.22 14:19
수정2025.01.22 14:19


전방 수요 부진으로 적자 늪에 빠져 있던 LG디스플레이가 4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9% 감소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력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 등으로 나간 일회성 비용이 1000억원대”라고 설명했습니다. 일회성 비용에 태블릿· PC용 OLED와 TV용 OLED 패널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2542억원)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가 흑자를 낸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구조조정을 지속하며 허리띠를 졸라매 적자 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26조6153억원, 영업손실은 560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다. 매출은 전년(21조3308억원) 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2조5102억원)보다 2조원가량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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