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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소액주주, 거래소 앞 시위…"오너리스크 없어"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22 13:34
수정2025.01.22 13:38

[쌍방울 소액주주연대 집회 (사진=쌍방울 제공)]

쌍방울 소액주주연대가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주식 거래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거래소 앞에 모인 쌍방울 소액주주연대는 "정치적 표적수사로 인해 애꿎은 쌍방울의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이들의 소중한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거래 재개를 조치해 달라"라고 한국거래소에 요구했습니다.

쌍방울은 2023년 7월 6일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후 개선계획 이행 여부와 관련한 심의요청서를 제출하고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40대 한 소액주주는 "전 임원들의 횡령·배임을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는 것은 부당하다"라며 "현재 오너리스크도 없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장폐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쌍방울의 주식 거래정지는 주주들과 그 가족을 포함한 수십만 명의 재산이 걸려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아무쪼록 거래소는 쌍방울이 거래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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