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트럼프에 좌지우지…'관세 지연'에 2530선 회복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1.22 11:24
수정2025.01.22 11:36

[앵커] 

코스피가 장중 253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도조절에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오전, 국내 증시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1시 2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71% 오른 2535.89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1천660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1천640억 원 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포스코홀딩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이차전지주가 2%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맞아 원전 섹터가 부각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7% 넘게 상승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8% 넘게 오른 732.05에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강달러 기조가 지속됐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발 훈풍으로 하방 압력이 작용하면서 어제보다 3원 70전 내린 1천432원 80전에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했죠?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88%, 나스닥종합지수는 0.64% 각각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에 예고한 추가 관세 부과 정책 시행을 2월로 미루는 한편 연방정부 각 부처에 오는 4월 1일까지 통상정책 재검토 결과를 보고하도록 지시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예상과 달리 비교적 온건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의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김병환 "법인 가상자산 계좌 허용 빠른 시일 내 발표"
현대차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546억원…1년 전보다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