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스킨라빈스 점주들 2차 소송…투썸도 차액가맹금 소송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22 09:14
수정2025.01.22 12:04
SPC그룹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인 '배스킨라빈스(배라)' 가맹점주 400여 명이 최근 본사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또 다른 점주들도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2일 법무법인 YK 관계자는 "앞서 1차 소송에 참여한 점주들 외에도 소송을 원하는 점주들이 있어 2차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YK는 해당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13일 배라 점주 417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배라를 운영하는 SPC 계열사 BR코리아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가맹점주들도 본사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폐점했거나 양도·양수 예정인 점주들을 중심으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인단 모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은 1천500여 개에 달합니다.
차액가맹금은 본사가 가맹점에 납품하는 물품에 붙이는, 일종의 유통 마진입니다.
지난해 9월 한국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낸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2심에서 승소한 이후 BHC, 교촌, 푸라닭 등으로 관련 소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프랜차이즈 업계는 피자헛은 가맹점에 수억원의 로열티와 광고비를 부담하게 했던 반면, 국내 대부분의 업체들은 그 부담이 100만원 선으로 상황이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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