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카드 찍다 놀라겠네...상반기 150원 오른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1.22 07:39
수정2025.01.22 07:43
오늘(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코레일은 지난 2일 회의에서 지하철 요금을 1천400원에서 1천550원으로 인상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시는 2023년 8월 12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을 간·지선(카드 기준) 300원(1천200원→1천500원) 올렸고, 같은 해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1천250원→1천400원) 인상했습니다.
당시 시는 지하철 요금은 2번에 걸쳐 올리겠다며 150원 추가 인상 시점을 2024년으로 미뤘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실제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관계기관과의 회의에서 현재의 정치·사회적 상황과는 별개로 지하철 적자를 고려해 기존 발표대로 조속히 인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이번에도 인상하지 못하면 계속해 미뤄진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기도가 물가대책위원회, 공청회, 의회 보고 등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해 구체적인 인상 시점을 알 순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올해 상반기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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