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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사상 가장 큰 AI 프로젝트…4년간 5천억 달러 투자"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22 07:39
수정2025.01.22 08:0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소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AI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가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해 향후 4년 간 최대 5천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샘 알트먼 오픈AI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CEO와 함께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 내 AI 인프라에 대한 민간 부문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회사가 스타게이트라는 새로운 AI 인프라 '회사'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라면서 "초기 투자금으로는 1천억 달러가 결정됐고, 향후 4년 간 최대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타게이트가 전국의 데이터 센터를 포함해 차세대 AI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물리적 및 가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프로젝트는 이미 텍사스에서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프트뱅크는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라클은 성명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AI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십만 개의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 세계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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