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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성조기 꽃겠다" 트럼프 선언에 美 우주기업 주가 '활짝'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22 07:05
수정2025.01.22 07: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화성 탐사를 언급하자 미국의 일부 우주기업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시에서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는 전장보다 23.93% 오른 22.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로켓 랩 주가도 30.29% 올라 31.27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스페이스X에 투자하는 펀드 '데스티니 테크 100'의 주가도 8.38% 올랐습니다.

화성 탐사·이주를 목표로 대형 로켓·우주선을 개발 중인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증시에 상장되지 않은 비공개 기업입니다.

이들 기업 주가 폭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취임사에서 화성 개척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그곳에 성조기를 꽂겠다"라면서 "개척 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취임 이후 첫 거래일에서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 뛴 44,025.8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8% 오른 6,049.2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19,756.78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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