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시중은행 퇴직연금 잔액 감소에 비상…실물이전 충격↑
SBS Biz
입력2025.01.22 06:46
수정2025.01.22 07: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달리는 하이닉스…삼전 시총 절반 찍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까지 뛰어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SK하이닉스 주가는 27.3% 오르며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50% 수준으로까지 커졌습니다.
삼성전자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 기업은 2008년께 중국 특수로 주가가 급등했던 포스코 이후 처음입니다.
AI 훈련을 위한 반도체에 필요한 HBM 기술력에서 SK하이닉스가 ‘초격차’를 확보한 반면 삼성전자는 당시 상황에 안주하며 신기술인 HBM 개발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다시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 증가로 시간이 갈수록 삼성전자와의 시총 격차가 더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퇴직연금 지켜라…비상걸린 시중은행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은행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일까지 퇴직연금 잔액은 1883억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207억 원 이 유출됐습니다.
작년 말까지는 은행들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각종 이벤트로 2900억 원가량이 순유입됐으나 올해 들어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퇴직연금 수성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협의체'를 구성했고 신한은행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환노출 주식형 상품 등을 우리은행은 비대면 IRP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올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 계엄 사태에 6.3조 경제손실…쏘나타 22만대 판매 맞먹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한국의 실질 GDP는 최소 6조 원 넘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6∼1.7%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의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0.2%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실질 GDP가 6조 3010억 원만큼 감소했다고 추산할 수 있는데, 이는 한 대에 약 2800만 원인 현대차 중형 세단 '소나타'를 22만 5000대 정도 팔아야 충당 가능한 규모입니다.
문제는 한은의 이 같은 분석이 올 2분기부터 정국 불안이 해소될 것을 전제로 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경제적인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편성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높은 수입의존·기후 충격…밥상 습격한 푸드플레이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먹거리 물가가 지속적·구조적으로 오르는 이른바 '푸드플레이션' 파고가 덮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푸드플레이션은 대표적 먹거리인 밀, 과일, 수산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밀은 생산의 구조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서 수년간 2%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신선 과일은 기후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름마다 발생하는 폭염으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 88.9%던 신선 과일 자급률은 2022년 77.2%로 줄어들었습니다.
수산물은 연어와 방어 소비가 늘고 있는데,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가 불안해졌습니다.
이 푸드플레이션은 민생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얼죽신'은 옛말…분양권 거래량 '뚝'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이른바 얼죽신 열풍이 잦아들며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2585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고금리 지속과 대출 규제, 경기 불황,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국세청이 작년 말 손에 쥐는 프리미엄, ‘손피’거래의 양도가액 산정 방식을 바꾼 것도 큰 타격을 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매수자 입장에선 손피 거래를 통해 누리던 메리트가 사라진 만큼 가격을 높여 세 부담분을 상쇄하려 할 유인이 커졌습니다.
이에 지방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수천만 원 상당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마피’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시총 500억 미만 코스피 상장폐지…'좀비기업' 퇴출 빨라진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금융 당국이 이른바 ‘좀비 기업’을 빠르게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내 저성과 기업을 빠르게 솎아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상장유지 요건은 강화하고, 상장폐지 심사 절차는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코스피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이 5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으로, 매출액은 5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코스닥 또한 시가총액 기준이 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매출액은 3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 시 해당 회사는 즉시 상장폐지됩니다.
더불어 코스피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 부여하는 개선 기간을 최대 4년에서 2년으로, 코스닥은 심의 단계를 3심제에서 2심제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나
조간브리핑입니다.
◇ 달리는 하이닉스…삼전 시총 절반 찍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절반 수준까지 뛰어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제자리걸음 하는 사이 SK하이닉스 주가는 27.3% 오르며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의 50% 수준으로까지 커졌습니다.
삼성전자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 기업은 2008년께 중국 특수로 주가가 급등했던 포스코 이후 처음입니다.
AI 훈련을 위한 반도체에 필요한 HBM 기술력에서 SK하이닉스가 ‘초격차’를 확보한 반면 삼성전자는 당시 상황에 안주하며 신기술인 HBM 개발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다시 나옵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 증가로 시간이 갈수록 삼성전자와의 시총 격차가 더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퇴직연금 지켜라…비상걸린 시중은행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은행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일까지 퇴직연금 잔액은 1883억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207억 원 이 유출됐습니다.
작년 말까지는 은행들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각종 이벤트로 2900억 원가량이 순유입됐으나 올해 들어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퇴직연금 수성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협의체'를 구성했고 신한은행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은 환노출 주식형 상품 등을 우리은행은 비대면 IRP 고객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올해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 계엄 사태에 6.3조 경제손실…쏘나타 22만대 판매 맞먹어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한국의 실질 GDP는 최소 6조 원 넘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6∼1.7%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의 반토막에도 못 미치는 0.2% 정도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실질 GDP가 6조 3010억 원만큼 감소했다고 추산할 수 있는데, 이는 한 대에 약 2800만 원인 현대차 중형 세단 '소나타'를 22만 5000대 정도 팔아야 충당 가능한 규모입니다.
문제는 한은의 이 같은 분석이 올 2분기부터 정국 불안이 해소될 것을 전제로 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경제적인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편성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높은 수입의존·기후 충격…밥상 습격한 푸드플레이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먹거리 물가가 지속적·구조적으로 오르는 이른바 '푸드플레이션' 파고가 덮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푸드플레이션은 대표적 먹거리인 밀, 과일, 수산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밀은 생산의 구조적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서 수년간 2%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신선 과일은 기후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여름마다 발생하는 폭염으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2000년 88.9%던 신선 과일 자급률은 2022년 77.2%로 줄어들었습니다.
수산물은 연어와 방어 소비가 늘고 있는데,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가 불안해졌습니다.
이 푸드플레이션은 민생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얼죽신'은 옛말…분양권 거래량 '뚝'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이른바 얼죽신 열풍이 잦아들며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2585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고금리 지속과 대출 규제, 경기 불황,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국세청이 작년 말 손에 쥐는 프리미엄, ‘손피’거래의 양도가액 산정 방식을 바꾼 것도 큰 타격을 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매수자 입장에선 손피 거래를 통해 누리던 메리트가 사라진 만큼 가격을 높여 세 부담분을 상쇄하려 할 유인이 커졌습니다.
이에 지방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수천만 원 상당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마피’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시총 500억 미만 코스피 상장폐지…'좀비기업' 퇴출 빨라진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금융 당국이 이른바 ‘좀비 기업’을 빠르게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내 저성과 기업을 빠르게 솎아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상장유지 요건은 강화하고, 상장폐지 심사 절차는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코스피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이 5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으로, 매출액은 50억 원에서 최대 3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코스닥 또한 시가총액 기준이 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매출액은 3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강화됩니다.
앞으로는 2회 연속 감사의견 미달 시 해당 회사는 즉시 상장폐지됩니다.
더불어 코스피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 부여하는 개선 기간을 최대 4년에서 2년으로, 코스닥은 심의 단계를 3심제에서 2심제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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