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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행정명령…"인프라 관련 곧 발표" [글로벌 뉴스픽]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1.22 05:52
수정2025.01.22 06:5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행정명령을 쏟아냈습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지우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나선 건데요.

김성훈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첫날부터 행정명령에 무더기로 서명했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친 이후, 40여 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들으신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세계보건기구, WHO 탈퇴는 물론, 이른바 미국 내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이밖에 취임사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던 남부 국경 군 병력 배치를 통한 불법 이민자 차단과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자원 개발 활성화와 관련한 행정명령도 승인했습니다.

대신에 쿠바의 테러 지원국 지정 철회와 성 다양성 장려 정책 등 전임 바이든 대통령이 승인한 행정명령과 교서 78건은 철회하며, 기존 바이든 정책 색깔 지우기에도 나섰습니다.

[앵커]

가장 주목됐던 보편관세 문제를 행정명령으로 밀어붙이진 않았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보편관세를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다음 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는데요.

불법 이민과 마약 유입 문제를 그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이에 두 나라는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반면, 중국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요.

이에 중국 외교부는 "두 나라가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단 유화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트럼프의 초반 행보 하나하나가 관심사인데, 인프라 투자 관련한 얘기도 나왔다고요?

[기자]

백악관은 취임 이틀날인 오늘(22일)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엄청난 발표가 될 것이고,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8조 원 투자 규모의 AI 인프라 관련 합작사 설립 추진 내용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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